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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성격 이론의 신경증 경향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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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성격 이론의 신경증 경향성

_윰윰 2021. 2. 16. 11:00

 

 

< 출처 : 픽사베이 >

 

신경증적 성격 이론은 독일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의학박사인 호나이의 이론이다. 정신분석기관에서 프로이트식 정신분석 훈련을 받은 호나이는 프로이트의 많은 기본개념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성격 형성에서 사회 및 환경 조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호나이의 신경증적 성격 이론에는 기본적 불안, 신경증 욕구, 신경증 경향성, 세 가지 자아, 여성심리학 등 주요 개념이 몇 가지 있다. 그중 신경증 경향성은 신경증 욕구에 따라 강박적으로 나타나는 태도와 행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성은 모든 상황에서 변별 없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호나이는 그녀가 제안한 욕구와 관련하여 세 가지 신경증 경향성을 제시하였다. 하나는 '타인을 향해 움직이기'로서 순응형 성격을 말한다. 또 다른 하나는 '타인에 반해 움직이기'로서 공격형 성격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기'는 고립형 성격을 의미한다. 각 성격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순응형 성격

순응형 성격은 타인을 향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태도와 행동을 보인다. 애정과 인정에 대한 강하고 지속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순응형 성격은 사랑받고 싶어 하고 보호받고 싶어 한다. 대부분의 순응형 성격은 자신의 삶을 떠맡아주거나 보호해주는 대상을 배우자나 친구에게서 찾고자 하는데, 단 한 사람에게 이러한 욕구를 지니는 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보호받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는 성격의 소유자도 있다. 순응형 성격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려 하는데 배우자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 이들은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유발할 수 있는 방식을 잘 알고 행동한다. 남다르게 사려 깊은 모습을 보이거나 이해심이 깊고, 타인의 말과 행동에 즉각 반응하며 타인의 욕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람과 교류할 때에는 자신의 욕구보다 상대방의 욕구를 우선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모두 상대방으로부터 애정과 인정 그리고 사랑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순응형 성격의 사람은 자신의 안전이 자신을 대하는 타인의 태도나 행동에 의해 좌우된다 여기기 때문에 과도하게 의존적이며 타인의 인정과 확신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한다. 호나이는 이러한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억압된 적대감에서 찾았다. 순응형 성격의 사람들은 사실 억압된 뿌리 깊은 반항심과 복수심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을 착취하고 조종하고자 겉으로는 연약하고, 상대방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공격형 성격

공격형 성격의 사람들은 타인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 이러한 성격 유형의 사람들에게 타인은 모두 적일 뿐이다. 오로지 적자생존의 원칙만을 따르는 성격유형이다. 이들에게 삶이란 마치 정글과도 같다. 우월함, 강함, 사나움같은 것만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여긴다. 공격형 성격이 삶의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순응형 성격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착취하고 조종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순응형과는 차이가 있다. 순응형은 상대방에게 거절당하거나 거부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공격형 성격은 그렇지 않다. 이들은 타인의 거부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겉으로 드러내지도 않는다. 이들은 그저 거칠게 행동하고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우월감과 만족감을 느낀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로 타인을 평가한다. 상대방과의 논쟁을 즐기고, 비판을 즐겨하며, 끊임없이 요구한다. 이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래서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들에게 직업은 수단일 뿐 목표가 아니다.

 

고립형 성격

고립형 성격의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멀어지려는 행동을 보인다. 타인과 정서적인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안정을 느낀다. 타인과의 사랑과 증오에도 관심이 없으며 협동심과 같은 관계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어떻게든 관계되지 않으려고 한다. 이들은 개인의 사생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혼자 있는것을 매우 좋아한다. 고립형 성격의 사람들은 독립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려 하거나 강요하거나, 규제하려는 것이 있다면 사람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시간표와 일정표 같은 필수적인 요소도 싫어하며 결혼과 같은 약속은 더더욱 싫어하며 회피하려고 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면서 동시에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우월감을 느낀다. 이들의 우월감은 자신들이 매우 독특하며 초연하다고 여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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